묻고 답하기

구품천사의 순서 문의

안녕하십니까?
저는 국립국어원에서 표준국어대사전을 담당하고 있는 학예연구사 남미정이라고 합니다.

구품천사의 순서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종이사전 <가톨릭대사전> 10권 '천사' 항목에서는 구품천사의 순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치품(세라핌)-지품(케루빔)-좌품/권품-능품-역품/주품-대천사-천사

그런데 인터넷판 가톨릭대사전(https://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3404&keyword=%EC%B2%9C%EC%82%AC&gubun=01)에서는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라핌(熾品), 케루빔(智品), 좌품(座品), 주품(主品), 역품(力品), 능품(能品), 권품(權品), 대천사, 천사

두 사전에서 '권품'과 '주품'의 순서가 바뀌어 있는데
어느 순서가 맞는지 문의합니다.
참고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인터넷판 가톨릭대사전의 순서를 따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순서가 잘못되었다는 민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답변>
2024-08-29

천사 개념은 본성이나 등급으로 규정하지 않고 직무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서 등급은 본래 문제삼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검토해 보면, 인터넷판 가톨릭대사전 순서를 따르는 것이 맞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교회사연구소입니다. 

저희 소장 신부님께서 위와 같이 답변 주셨습니다. 

옛날학자는 가톨릭대사전10권에서처럼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등급보다는 직무를 통해 구분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도서관 최상희 과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