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외방전교회 나성도(Armel Durand) 신부 퇴임 미사 공동 집전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는 지난 2월 11일 파리외방전교회 나성도 신부의 퇴임 미사를 공동 집전하였습니다. 나성도 신부는 1930년생으로 1958년 6월 사제 서품을 받은 후 한국 선교사로 파견되었습니다. 1962년 대구대교구 신암동 본당 주임으로 발령을 받은 이래 본당 사목과 교정 사목, 교리 교육 등을 두루 맡았습니다. 67년 만에 본국으로 돌아가는 나 신부는 한국에서 60여 년의 시간 동안 더없이 행복했다고 말하며,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서울 가르멜여자수도원 성전에서 봉헌된 미사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가 주례하였으며, 같은 회 소속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가 나 신부의 한국에서의 활동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