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서한 영문판 『The Letters of the Venerable Father Thomas Choe Yang-eop』 간행



책 소개

최초의 한국인 신부 성 김대건(1821~1846) 신부의 신학생 동료이자 두 번째 한국인 신부인 가경자 최양업(1821~1861) 신부의 영문판 서한집으로 최양업 신부의 신자들에 대한 애정과 교우촌의 일상을 전해주어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지은이

최양업

1836년 모방 신부에게 최방제, 김대건과 함께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 파리 외방전교회 극동 대표부에 임시로 설치된 조선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18441210일 김대건과 함께 신학교를 졸업하고 부제가 되었고 1849년 상하이에서 마레스카 주교의 집전으로 한국천주교회의 두 번째 사제로 서품되었다.

최양업 신부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교우촌 신자들을 위한 순방을 하였는데 1850년부터 1861년까지 프랑스 선교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맡아 사목활동을 전개하였고 경신박해가 일어나자 경상도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 숨어지내다 베르뇌 주교에게 사목활동 보고를 위해 서울로 가던 중 문경에 있는 교우촌에서 과로로 사망하였다.

 

 

옮긴이

안선재

영국에서 1942년 태어나 1980년부터 한국에서 살았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10년 이후에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94년에 우리나라로 귀화했으며 2008년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은 시인의 만인보』 『화엄경40권 이상의 한국 시와 소설의 영문 번역서를 냈다.

신한열

1962년 대구 출생

오성고등학교,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1988년 프랑스 떼제로 가서 공동체 생활 시작. 1992년 종신서약.

떼제와 유럽, 동아시아에서 국제 젊은이 모임 진행

 

 

목차

 

Introductory Message

Notes to Reader

Preface : Bibliographical Introduction

The Letters of Father Thomas Choe Yang-eop

Annex : The Historical Background

 

 

출판사 서평

 

두 번째 한국인 신부 최양업 토마스 신부 서한집 영문판간행

 

한국교회사연구소(이사장 손희송 주교, 소장 조한건 신부)는 작년 2021년 탄생 200주년 기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영문판 간행에 이어 그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한국의 두 번째 사제이신 땀의 증거자’, 최양업(1821~1861) 신부의 삶과 116개월에 걸친 조선에서의 사목활동 등의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그의 서한을 영문으로 번역해 간행하였다.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 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 당고개 순교성지와의 협력으로 간행된 본 영문판은 기존에 알려지고 출판되었던 최양업 신부의 서한 19통 외에도 2013년 추가 발견되어 판독 및 번역된 두 통의 서한이 수록되어 있다.

  

본 연구소 이사장 손희송 주교는 간행사를 통해 본 서한집에 “13개월 사제생활로 순교하신 김대건 신부님의 서한이 그분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감명을 준다고 한다면, 최양업 신부님의 서한은 신자들에 대한 애정과 교우촌의 일상을 전해주어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최 신부님의 편지 안에는 그분의 사목적 열정과 사람에 대한 사랑, 당시 사회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가경자 최양업 신부님의 열정적인 사목활동이 영어권 신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를기대한다고 전했다.

 

 

배포일 : 2022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