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성 김대건 탄생 200주년 기념, 영문판 김대건 신부 서한집 간행…개정 자료집 전 3권도 완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자료집 완간!>

2021년은 최초의 한국인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입니다. 유네스코는 김대건 신부를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하였고, 한국천주교회는 올해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2020.11.29.~2021.11.27)’으로 선포하여 성인의 삶과 업적을 조망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에서는 뜻깊은 희년을 기념하면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 자료집》(전 3권)을 완간하였습니다.

2020년 12월 제1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의 개정판 간행을 시작으로, 2021년 7월에 제2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활동과 업적』과 제3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체포와 순교』까지 전 3권 개정을 마치고, 8월에는 제1집 ‘서한’을 영문 번역한 “The Letters of Saint Andrew Kim Dae-geon” 을 출간하였습니다.

지난 1996년에 펴낸 바 있는 ‘성 김대건 순교 150주년 기념 전기 자료집’에 그간의 연구 성과를 보완한 이번 “희년 기념 개정판”에서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초판 자료집에서는 원자료에서 중복된 내용을 싣지 않았으나 개정판에서는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최대한 실었습니다. 기존 번역의 오류를 수정하고 추가된 원자료의 번역을 새로 하였고, 새롭게 밝혀진 내용 및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각주를 수정하거나 추가하였습니다. 또 본 사료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내용을 보충해 김대건 신부를 연구하려는 학자는 물론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신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한편, 영문판 서한집 번역은 떼제(Taizé) 공동체의 안선재 수사와 신한열 수사가 맡았으며, 부록으로 ‘한국 천주교 약사’를 영문으로 수록하여, 19세기 동아시아사를 잘 알지 못하는 세계인들도 초기 조선 천주교회에 관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김대건 신부의 서한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배포일 :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