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성모성월』 개정 4판 간행

<성모님의 전구를 필요로하는 모든 이를 위한 묵상 안내서, 쉽고 새롭게 펴낸 개정 4판>

한국교회사연구소는 5월 ‘성모 성월’ 을 맞아 신자들이 거룩하신 성모님을 공경하고 그 덕행을 본받아 자녀로서의 사랑을 드리며, 또 아드님이신 성자께 전구해 주시기를 기도하도록 『(5월에 드리는 기도) 성모성월』을 새롭게 펴냈다. 『성모성월』은 성월 시작 하루 전날(4.30)부터 성월 마지막 날까지(5.31) 총 32일 분량의 묵상 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매일 그날의 주제에 관한 설명과 덕행 실천 및 기도 지향, 그리고 성모님과 관련된 성인의 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19세기 중국에서 전래된 한문서학서 『聖母聖月』을 제9대 서울 대목구장 라리보(A. Larribeau) 주교의 감준 하에 1934년 명동 성서 출판사에서 펴낸 한문본을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1986년 편역해 간행한 번역서로, 초판 간행 이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모 신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어 왔다. 그러나 그동안 몇 차례의 개정과 중간을 거듭했음에도 여전히 그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고어와 용어가 남아 있어 이번에 다시 한번 가다듬고 새 기도문을 수록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프란치스코) 신부는 간행사에서, “이번 개정판에서 주력한 것은 현대 표기법에 따라 쉽게 고치면서도 『성모 성월』이 갖고 있는 본래적인 의미는 살리는 것이다.”며, “어법이 현대화되었다 해서 내용까지 현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 그 내용을 현재의 신심으로 승화시키는 일은 바로 이 책을 읽으며 기도하는 신자들의 몫”이라고 당부하고, “아무쪼록 성모 호칭을 중심으로 하루하루 묵상하도록 되어 있는 이 신심서가 5월 성모 성월만이 아니라 일 년 내내 성모님의 전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

배포일 :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