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염수정 추기경 화보집-『염수정』 간행

한국교회사연구소가 발간하고 있는 서울대교구장 화보집은 『노기남』, 『김수환』, 『정진석』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서울대교구장 한 개인의 기록이자 동시에 한국 현대 교회사의 기록으로서의 의미도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 염수정 추기경 화보집은 교회 어른의 삶의 궤적을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넘어 교회 역사를 정리한다는 확장된 의미를 가진다. 화보집을 간행하는 일은 한국 교회사 및 현대 인물사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엮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이번 화보집은 염수정 추기경의 공개되지 않았던 사제 수품식 사진들을 포함하여 각 본당 사제 시절부터 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이 되기까지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였다. 김수태 충남대 교수가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어가는 한국 천주교회를 추구하면서」라는 평전을 적어 염수정 추기경의 사제이자 교구장으로서의 사목활동의 궤적을 따라가며 의미를 되짚어보았다.

간행사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이번에 발간되는 사진 자료집에는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의 다양한 사목 활동 모습과 그분의 따뜻한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자료집이 교구를 위해 무거운 십자가를 지신 염 추기경님께 위로와 기쁨이 되고, 추기경님을 깊이 이해하고 가깝게 느끼는 데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화보집 봉정식은 11월 30일 염수정 추기경의 안드레아 축일을 기념하여 월요일 11시 미사 후 명동 주교좌성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화보집은 염수정 추기경의 사제 수품 50주년(1970년 12월 8일 수품)을 기념하여 기획하였다.

배포일 :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