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소(蘇) 주교’의 시복을 위한 예비 심사 법정 개정식 개최
12월 13일(금) 오후 2시 서울대교구청 1회의실에서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소(蘇) 주교'의 시복을 위한 예비 심사 법정 개정식이 열렸습니다. 시복 재판은 앞으로 약 1~2년 정도 진행될 교구 차원의 예비 심사와 교황청 시성부 차원의 본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예비 심사 법정 개정식에는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와 전 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을 비롯하여 서울대교구와 파리외방전교회 사제들, 시복시성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욥 주교, 부위원장 박선용 요셉 신부) 위원들, 브뤼기에르 주교 안건 역사와 고문서 전문가 위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조한건(프란치스코)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부는 시복 재판 증인으로 참석하여 향후 합당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개정식은 법정 개최 전 준비 문서의 보고와 제출, 법정 직책자 서약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박해시기에 (브뤼기에르 주교는) 순교자 못지않은 모습으로 한국교회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그 생애에 잘 드러난다. 앞으로 브뤼기에르 주교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많이 드려서 기적의 열매들도 많이 나오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라고 권고하며, 조한건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부의 공로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덧붙였습니다. 이날 시복 재판에 역사와 고문서 전문가 위원장으로서 참석한 조한건 소장 신부는 2025년 2월 19일(수) 제3회기에 증인으로서 다시 출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