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사진 조사 성과 공개회
본 연구소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과 지난 8월 12일 성 베네딕도회 서울수도원 피정의 집에서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사진 조사 성과"를 공개하였습니다. 연구소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사진에 대한 실태조사 및 자료 분석과 연구를 실시했으며, 2024년에는 조사 성과를 담은 도록이 발간되었습니다. 공개회에는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연합회 예레미아스 슈뢰더 총재 아빠스, 한국교회사연구소 재단 이사장 구요비(욥) 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원장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가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본 연구소 송란희(가밀라) 학술이사가 조사의 의의와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사진 분야의 이경률 중앙대 교수, 불교 분야의 이용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건축 분야의 김문수 신부, 복식 분야의 안동대 이은주 명예교수가 각 분야 연구에서 중요한 지점을 발표하였습니다.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 사진은 한국에 파견된 성 베네딕도회 소속 선교사들이 촬영한 것으로 외국인이 기록한 한국의 모습이 담겨있어 가치가 높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종교, 건축, 복식, 불교, 민속 등 사라져간 우리 문화유산의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연구자들에게 귀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조사한 한국사진들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웹사이트(www.overseaschf.or.kr/archive)를 통해 공개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